현대차, 美 5월 판매 4만6415대..5.8%↑

소형차 선전..대형차·SUV 부진
  • 등록 2008-06-04 오전 3:13:38

    수정 2008-06-04 오전 3:13:38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5월 한달동안 4만6415대를 팔아 전년동월의 4만3885대 보다 5.8%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고유가 영향으로 소형차가 잘 팔린 반면 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는 부진했다.

소형차인 `엑센트`와 `엘란트라`의 경우 각각 6941대와 1만3645대가 판매돼 89.2%와 46.5%씩 증가했다.

중형차인 `쏘나타`도 12.1% 늘어난 1만3620대를 기록, 선방했다.

반면 대형차인 `아제라`는 40.6% 급감한 1221대에 그쳤으며, SUV인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는 각각 40.7%와 25.4%씩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005380)의 1~5월 미국 판매대수는 18만1033대로 전년동기의 18만7227대보다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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