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골드만삭스 실적전망 또 하향

  • 등록 2008-02-27 오전 3:46:35

    수정 2008-02-27 오전 3:49:36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메릴린치가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실적 전망을 이달들어 두번째로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우스키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1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97달러에서 2.31달러로 42% 낮춰잡았다.

매출액 전망치도 96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18.28달러에서 16.62달러로 낮췄다.

모즈코우스키는 "신용 위기가 주거용 모기지에서 상업용 부동산, 회사채 등으로 확산돼 골드만삭스도 손실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모즈코우스키는 지난 1일에도 인수합병(M&A)의 위축과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신용등급 하향 등을 들어 골드만삭스의 실적 전망치를 20%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월가 은행들의 손실이 다른 자산들로 확산되면서 추가 자산 상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실적 전망 하향 조정도 줄을 잇고 있다. (관련기사☞ 월街 시련 계속된다..씨티 120억불등 추가상각)

월가 은행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이에 따른 신용 위기로 지금까지 1630억달러의 부실 자산을 털어냈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골드만삭스(GS)의 주가는 0.4% 하락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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