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서비스업체 전반의 경기도 예상보다 나빴다. 주문 증가세가 더뎌지고, 그러다보니 고용을 늘린 기업들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6일 뉴욕증시는 이를 호재로 받아 들였다.
브리핑 닷컴의 딕 그린 사장은 "이런 뉴스들은 주가에 일반적으로 악재로 작용하지만, 지금은 호재가 되는 때"라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한 번만 더 올리고는 긴축을 끝낼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해 주기 때문"이다.
연준이 긴축정책을 거둬주기만 한다면 나머지는 별 문제가 없는 환경이라는 얘기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착점에 다달았다"고 판단한느 웰스 캐피털의 짐 폴슨 CIO는 그래서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전략가 로버트 모건은 "기업들의 실적은 강력하고 주가는 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 알코아로 시작되는 2분기 어닝시즌에 앞서 통과해야 할 관문 하나가 있다. 연준의 금리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중 하나인 고용보고서 6월치가 다음날 오전 개장전에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17만2000(마켓워치 집계)∼17만5000명(블룸버그 집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