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LG전자(066570)가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3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하는 등 중국 고가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특히 LG전자의 3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는 중국 휴대폰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00만화소급 카메라폰이자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300만화소 카메라폰을 해외에 수출한 사례여서 주목된다.
LG전자는 300만화소 및 200만화소 카메라폰과 MP3폰 등 CDMA방식 3개 모델과 GSM/GPRS방식의 130만화소 카메라폰 등 총 4개 모델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가 중국에 출시한 300만화소 및 200만화소 디카폰은 MP3 플레이어 기능, 대형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장착 등 복합 멀티미디어 기능을 융합시킨 첨단 휴대폰이다.
MP3폰은 곡찾기, 이어듣기, 애창곡 선정 등 편리한 기능을 적용했고, GSM/GPRS 방식의 130만화소급 카메라폰은 유럽, 아시아 및 호주 등 30여개국에 공급되고 있는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전략 단말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초고가의 메가픽셀 디카폰과 MP3폰 중국시장 출시를 계기로 ASP(대당 판매단가) 상승 및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중국사업담당 신기섭 부사장은 "이번 중국 3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는 세계 시장에서 LG 휴대폰의 제품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