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돌파

  • 등록 2024-04-05 오전 3:51:41

    수정 2024-04-05 오전 3:51:4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브렌트유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6월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 추이 (그래픽=CNBC)
4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90.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58% 오른 배럴당 86.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권고했다. 이에 따라 OPEC플러스는 적어도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배럴의 생산량을 감산할 계획이다. 1월과 2월에 생산량이 많았던 나라들은 감산 규모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OPEC는 밝혔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기 고조도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웠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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