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은 총재 "실질금리 제로 이상으로…연준 갈 길 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 등록 2022-08-31 오전 3:29:36

    수정 2022-08-31 오전 3:29:3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0일(현지시간) “긴축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하고 나서 방향을 바꿀 게 아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분간 제한적인 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제롬 파월 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에 이은 3인자로 여겨진다.

윌리엄스 총재는 특정 기준금리 레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실질금리가 플러스(+)가 돼야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에 따르면 실질금리를 나타내는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는 지난 26일 기준 0.47%다. TIPS 금리는 팬데믹이 터진 2020년 3월 이후 2년 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올해 3월 연준의 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급등했다. 5월 들어서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상황에서 실질금리를 제로(0) 이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수요를 둔화시키기 위해 제한적인 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우리는 아직 그것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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