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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증가를 이끈 건 수도권이다. 5월 3563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6월 4456가구로 893가구(25.1%) 늘어났다. 최근 경기 양주시·주택은 2만 3812가구에서분양이 발생한 게 영향을 미쳤다.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은2만3812가구에서 2만3454가구로 358가구(1.5%) 감소했다.
주택 매매는 얼어붙었다. 6월 전국에서 신고된 주택 매매량은 5만304건으로 한 달 전(6만3200건)보다 20.4%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8만8922건)과 비교하면 43.4% 적다. 4월과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달아 인상된 게 매매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단 게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임대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10만5964건(49.8%), 월세가 10만6692건(50.2%)이다. 4월 사상 처음으로 월세 계약이 전세 계약은 넘어선 후 석 달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은 2만367가구다. 1년 전 같은 달(3만9243가구)보다 48.1% 감소했다. 서울 분양물량은 211가구에 그쳤다. 이 기간 입주 물량도 3만3819가구에서 3만999가구로 8.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