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첫 내한 독주회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리네티스트 김 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섰다.
일리야 라쉬콥스키는 8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에서 메리 레벤존 교수를 사사했다.
또,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에 대해 열정을 보이며 도미니크 라우이츠(Rouits)와 마이클 멀렛의 가르침을 받았다.
낭만적 작품들이지만, 감미로운 사랑 노래나 감상적인 야상곡에 멈추지 않고 충실한 음악적 탄탄함을 보여주는 거대한 곡들이다.
공연을 주최한 오푸스(OPUS) 측은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연주하는 음악들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길고 시린 밤을 끝없이 지나온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오는 2월 27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3만~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