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승무원들이 매월 여행기와 맛집을 다니며 ‘캐빈승무원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취항지는 물론 해당 도시의 근교 여행지도 소개하고 있는데 볼만한 곳과 그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2015년 7월 첫 게재 이후 현재는 수십개의 콘텐츠가 쌓였다.
윤재희 아시아나항공 선임사무장은 “비행으로 세계 많은 곳을 다니는 직업이다 보니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볼 만한 여행지나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을 발견하게 된다”며 “비행하며 얻은 많은 정보를 우리만 알고 있기 아까워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와 사진에 관심을 가진 승무원들이 모여 ‘캐빈승무원 스토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콘텐츠는 당장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대리 만족을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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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또 다양한 분야 유명인들의 개성 있는 여행방식을 모아 여행자에게 색다른 여행을 제안하는 영상마케팅 캠페인 JJ 노마드’를 제작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30여 개 도시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발견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여행방식을 영상으로 기록해 여행자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여행길에 올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동영상을 지난 2015년부터 제작하고 있다. 현재 사가 여행기를 시작으로 마카오, 괌, 오이타에 이어 방콕까지 총 5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티웨이항공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경기도 버스인 ‘G버스’ 안에 화면에서도 계속해서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