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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지난 21일 ‘양재R&CD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서울시와 함께 중소기업청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르면 9월 특구 지정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R&CD는 기존 연구개발(R&D) 공간에 기업 간 핵심기술 연계·융합(Connection), 창업·기술 생태계 조성(Company), 지역사회 교류(Community) 및 문화(Culture) 공간 등을 확대한 개념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양재·우면·개포4동 일대를 2021년까지 R&D 역량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혁신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초구는 양재R&CD특구 사업이 완료되면 글로벌 기업, 대학 연구인력 등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주도로 기업 간 네트워크, 인재양성 및 산·학·연 교류거점 등을 담당하는 ‘양재R&CD혁신허브’도 오는 9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양재R&CD특구를 글로벌 인재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