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성빈은 이날도 1차 시기에서는 1분9초44로 마르틴스 두쿠르스(1분9초28)와 그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35·1분9초2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1분8초82를 기록하며 형제를 모두 제치고 선두에 올랐고, 두 시기 합계에서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현재의 상승세를 잘 이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이 윤성빈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