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실적 개선에 해외진출 기대-하나

  • 등록 2014-02-11 오전 7:30:20

    수정 2014-02-11 오전 7:30:2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실적 개선과 해외진출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996년에 설립한 아프리카TV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 운영과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아프리카TV가 71%,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가 29%를 차지하고 있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 매출액은 2011년부터 연평균 18% 성장했다”라며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아프리카TV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가 많다”라며 “아프리카TV의 방문자가 늘어나고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에는 퀵뷰(광고를 넘기는 아이템), 애드타임(중간광고) 등 신규 아이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또 “지난해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라며 “올해는 총 15종의 게임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9%, 98%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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