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시작된 취득세 감면 혜택도 오는 6월로 끝날 예정이어서 상반기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까지 전격 인하하면서 수도권 신규 분양에 거는 시장의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입지 조건이 뛰어난 알짜 단지 1만 524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선 경기권에서는 위례·판교 등 신도시 입주 물량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남도시개발공사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에코&’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이곳은 전용 75~84㎡, 총 16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물량 중 유일한 중소형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형 단지라 위례에서 유일하게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대치 청실’아파트 총 1608가구 중 122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며 강남의 우수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주변에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이라 강남권에선 드물게 양도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GS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총 4300가구 중 1550가구(전용 59~175㎡)를 6월 일반분양한다. 가재울뉴타운 내에서 가장 큰 규모 단지로 경의선 가좌역 역세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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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부동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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