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249.93으로 다시 250선 아래로 내려갔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45%, 프랑스 CAC40지수가 0.19%, 독일 DAX지수가 0.17%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25% 올랐다.
독일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지만,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을 보이지 않는 한 위기는 계속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 국채 매입이 유로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반면 주요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는 저금리 덕에 최근 한 달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독일 최대 소매업체인 메트로가 UBS의 투자등급 강등 탓에 3.2% 하락했고 네슬레도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투자등급 강등조치를 당한 뒤 1.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