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6일 형사법원은 "도주우려가 있다"며 보석신청을 기각했었다.
그러나 스트로스-칸 전총재보석 허가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예치하는 것을 포함해 집을 담보로 한 500만달러의 보험증권과 함께 24시간 내내 전자 감시와 무장 경호를 받는 조건이 붙었다.
그는 이날 IMF총재직을 공식 사임하면서 성명을 통해 "나에게 지워진 모든 혐의를 가장 단호한 자세로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스트로스-칸측의 윌리암 테일러 변호사는 보석 신청 조건으로 "그가 그의 부인과 함께 뉴욕에서 지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