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에 담아두고 갈 종목은

(주간추천종목)제약업체·원자재 수혜주 `주목`
SK에너지 `러브콜`..휴대폰 부품 코스닥 업체 `관심`
  • 등록 2009-09-27 오후 12:29:00

    수정 2009-09-27 오후 12:29:00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72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들의 수급 여력 둔화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 169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장 이번주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걱정되지만, 지난주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크지 않고 앞으로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가위를 앞두고 지수의 방향성이 걱정되는 이번주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 기대주와 제약업체, 그리고 SK에너지에 대해 러브콜을 보냈다. 또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실적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들을 추천했다. 코스닥 종목들은 휴대폰 관련 업체들과 수주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실적 개선주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 3분기 제약株 `주목`..SK에너지 `러브콜`

제약업체들이 3분기 환율효과와 신약 개발 등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SK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환율하락과 판관비 감소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동아제약은 다양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업계 최상위의 연구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SK케미칼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SK케미칼이 해외 수출급증과 환율효과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3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단백질 신약에 대한 기술수출계약을 호주 바이오기업과 체결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의 간질환 치료제의 순조로운 임상진행 성공가능성이 높고, 현재 미국 FDA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신약개발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SK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이어졌다. 이번주에는 SK증권 한화증권 대신증권이 추천종목에 SK에너지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분리막을 SK에너지가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SK에너지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2차 전지용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용도가 휴대폰, 노트북, 수송용에 이어 전력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2차 전지 완성업체로서의 전략적 제휴건은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3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실적 개선 모멘텀 확보한 종목들 `관심`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종목들이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LS에 대해 "최근 동가격 상승으로 LS니꼬동제련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LS전선 제품의 수요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무에 대한 원자료 가격 하락으로 수혜를 보는 종목도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등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대상이 원재료인 옥수수의 가격 하락과 대체재인 설탕 가격 인상으로 전분당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본격적인 서비스와 제품 양산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도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현대증권은 아이온의 북미 상용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엔씨소프트와 대구공장의 본격 양산이 이뤄지는 STX엔파코를 이번주 추천했다.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두산은 하나대투증권이 추천했고, 인쇄용지 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한솔제지는 한화증권이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동양종금증권은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대한항공과 환율 하락과 유가 안정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한국전력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와 NHN은 한화증권과 대우증권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휴대폰 부품 코스닥 업체들 `추천`

휴대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부품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도 LG전자 핸드폰 케이스 생산 및 셋트 조합 업체인 일야하이텍이 판매량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KH바텍이 노키아의 전략폰 판매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가 온미디어 인수 잠정 중단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CJ오쇼핑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성광벤드를 추천했고, SK증권이 나우콤을 현대증권이 인프라웨어를 각각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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