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화 씨디아이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가 IPO(기업공개)"라며 "세계의 유수 기관과 협력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기 위해서는 증시에 상장해 회사를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씨디아이홀딩스는 현재 11개의 직영점과 97개의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국제중학교와 외국어고 진학을 위한 프렙(Prep) 어학원을 개설했고,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에이프럴(April) 어학원을 설립했다. ESL 관련 콘텐츠 사업 매출액은 지난 2005년 2억원(1%)이던 것이 지난해 168억원(27%)으로 급증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 대표는 "머지 않아 북미, 유럽과 함께 동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주류에 합류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며 "그러한 시대에 비 영어권 사람이 언어 때문에 제약을 받아선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회사 연혁
1998년 12월 청담어학원 설립
2002년 6월 ESL 연구소 설립
2003년 1월 강사 채용 및 양성 센터 설립
2003년 11월 ESL 사업 창출, 내부증자(10억원)
2004년 8월 IT 연구소 설립
2004년 11월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2005년 7월 e-러닝 출시(WM)
2006년 3·12월 기관투자 유치(212억원)
2006년 8·9월 CDIN/CISV 설립
2006년 12월 CDI Prep 출시, 전략 연구소 설립
2007년 2월 미디어 연구소 설립
2007년 3월 CDI America 설립
2007년 8월 Quick Chinese/CDI April 출시
2008년 2월 CDIN/CDIA 기관투자 유치(6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