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3월 PMI는 알트리아로부터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트리아는 쑥쑥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PMI 분사를 결정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흡연율은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파키스탄과 우크라이나 등 개발도상국의 흡연율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의 흡연율은 지난 2001년 이래 각각 42%, 36%, 18% 상승했다.
분사 후 안드레 칼란트조폴로스 최고경영자(CEO)는 PMI의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루이스 카밀레리 현 알트리아 CEO는 PMI CEO로 자리를 옮긴다.
현재 맨해튼 파크 애비뉴에 소재한 알트리아 본사는 버지니아주의 리치몬드로 이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30일 발표 예정된 알트리아(분사한 크래푸트 푸드 제외)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92센트보다 늘어난 97센트로 전망됐다. 알트리아는 지난해 3월 크래푸트 푸드도 분사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알트리아(MO)의 주가는 1.2% 상승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