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보수적인 입장에 대해 동부증권은 ▲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성장세가 작년 3분기를 정점으로 하향추세에 접어 들었고 ▲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같은 집단(Peer Group) 보다 밸류에이션(valuation)이 고평가돼 있으며 ▲ 고밀도기판(HDI)과 카메라모듈 사업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박찬우 연구원은 "MLCC 사업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장비 주문/출하 비율(BB Ratio)의 급락이 경쟁업체인 일본의 무라타제작소(MURATA)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 ▲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시작되기 1~2분기 전에 사이클이 정점을 기록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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