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60불대 재진입..OPEC 감산 우려

  • 등록 2006-11-07 오전 5:40:05

    수정 2006-11-07 오전 5:40:05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의 추가 감산 시사 발언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 상승했다.

6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88센트(1.50%) 상승한 60.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에드먼드 다코루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현재 원유 시장은 분명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12월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자로 시행된 감산은 이달 중순부터 그 효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달 OPEC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하루 120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외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는 원유 시설에 대한 무장세력들의 공격이 다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제 지정학적 불안정 우려도 높아졌다.

A.G. 에드워즈 앤 선즈의 빌 오그래디 이사는 "OPEC의 감산 우려와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유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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