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나이지리아 사태로 61달러 돌파

  • 등록 2006-02-22 오전 5:52:31

    수정 2006-02-22 오전 5:52:31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국제 유가가 나이지리아 사태로 61달러대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22달러(2.04%) 높은 6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천연가스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54.9센트(7.6%) 급등한 100만 BTU 당 7.731달러에 마쳤다.

지난 주말 발생한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이 여전히 원유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무장 세력은 지난 18일 석유 및 가스 수송관 등 석유시설이 파괴하고, 외국인 근로자 9명을 인질로 잡은 바 있다. 이번 사태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MEND)은 석유 통제권을 요구하며, 더 많은 석유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 사태로 나이리지아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유럽 2위 정유업체 로열 더치 셸은 일평균 45만5000배럴의 석유 수출을 중단했다. 이는 나이지리아의 일일 평균 석유 수출량 240만배럴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음 주말까지 미국 동북부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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