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기업용 솔루션 전문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는 SK생명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우선 메인프레임 기반의 기간시스템과 분산돼 있는 고객 DB 시스템간의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도입 예정인 ERP, CRM 등 추가 어플리케이션들을 포함한 전사적인 시스템통합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백원인 대표는 "이번 수주는 외산 벤더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조흥은행, SK생명 등 금융 분야쪽 고객들이 미라콤을 인정해 주고 있어 지금까지 제조업군쪽에 강세를 보인다는 미라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라콤아이앤씨는 국내 4위 시스템통합(SI)업체인
현대정보기술(026180)의 경영권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투신증권 보유의 현대정보기술 지분 인수는 사실상 합의단계에 이르렀으며 하이닉스와는 현대정보기술 지분 인수 양해각서를 맺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