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 특사 조기파견

  • 등록 2002-09-26 오전 7:23:32

    수정 2002-09-26 오전 7:23:32

[edaily 전미영기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애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특사 조기파견을 알렸으며 양국 정상은 한반도 안보 문제의 전면적 해결이 북미관계 진전의 전제조건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플레이셔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미국이 대북 특사를 조기에 파견키로 한 것은 북한이 신의주 특구지정을 통해 천명한 개방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대북 특사 파견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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