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6.12~6.50%, 단기고점 6.5% 전망-채권폴

  • 등록 2001-04-02 오전 8:33:39

    수정 2001-04-02 오전 8:33:39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7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12~6.5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68~6.31%, edaily 채권폴 5.62~5.85%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87~7.2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26~7.03%, edaily 채권폴 6.21~6.4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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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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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6.12   6.50    6.87   7.29
max  6.30   6.60    7.10   7.50
min  5.80   6.40    6.70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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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이미 시장에 악재가 다 노출된 상황이라 지난주와 같은 금리 급등세는 진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월요일 국고3년물 입찰을 계기로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났다. 그러나 폴 참가자들은 다시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환율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엔화약세를 따라가는 달러/원 환율이 최대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국고3년 폴에는 14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20%가 4명, 6.10%가 3명, 6.15%가 2명이었고 5.80%, 5.90%, 6.00%, 6.25%, 6.30%가 각각 1명씩 있었다. 표준편차는 0.13673으로 높게 나타나 저점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수익률 반락에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그 강도에 있어서는 상당한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Upper에서는 예상값이 6.50%에 집중됐다. 6.50%가 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6.40%와 6.60%가 2명, 6.45%와 6.55%가 1명이었다. 6.50%가 단기고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표준편자는 0.05883으로 lower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국고5년 폴에는 13명이 참여했다. 3년물에 비해 예상치가 비교적 고르게 분산됐으나 밴드폭이 넓었다. Lower에서는 6.70%, 6.80%, 6.90%, 7.00%가 각각 3명, 7.1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13155 Upper에서는 7.30%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7.20%와 7.40%가 3명씩, 이밖에 7.10%, 7.15%, 7.5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1574 ◇신한은행 이경태 과장= 일단 산업생산, 물가지표등 악재는 노출된 것으로 보이고 콜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별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주 장에 미칠 변수는 환율부분이라고 본다. 특히 달러/엔의 움직임에 따른 원화의 변동성 부분이다. 3년 국고채 기준 장막판에 종가관리하는 모습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국고채 입찰을 빌미로 금리하락을 시도해볼 가능성은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것이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추가적인 악재가 또 있을가 할 정도로 복합 악재의 거친 파고가 지나갔다. 하지만 엔저에 연동된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심리회복은 아직 이른듯 하다. 따라서 금주는 노출된 악재의 심화 정도가 금리의 추가상승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주 폭등이 심리적 위축에 의해 다소 지나치게 상승한 면이 있는 만큼 약세장이라도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국고3년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변 여건상 반발매수세 유입 이외에는 금리를 안정시킬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 반면 높은 물가수준, 환율상승, 투자심리 위축 등의 요인은 계속적으로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콜금리 인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국채선물시장도 높은 물가수준, 환율 상승세, 금리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헤지물량 출회 등의 요인으로 하락할 것이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이 선물가격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6월물은 101.50~102.90의 하락세가 전망된다. 국고채 5년물과 3년물과 스프레드를 보면 2월말 금리상승시 70bp까지 확대된 이후 50bp수준에서 이루어졌으나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지난주말 72bp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스프레드 확대는 금리상승에 따른 장기물 회피에 대해 상대적으로 수익률면에서의 메리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따라서 국고 5년물은 주초반에는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주중반 이후 3년물과의 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전반적인 수신금리 인하로 인해 5년물의 경우 추가적인 금리 상승시 은행과 보험권에서의 편입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김기석 부지점장= 지난주의 금리상승은 시장참여자들이 지표금리에 대한 새로운 적정가격대를 찾고 있음을 입증했다. 엔화에 연동된 달러/원 환율은 제외하곤 대부분의 악재들이 이미 시장에 돌출된 상황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엔화약세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그렇지만 국고채와 통안채 수익률이 은행예금금리보다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을 것이다. ◇도이체 정인석 부지점장= 기술적인 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 예보채 수익률이 7.40%선에서 일단 제동이 걸렸다. 예보채는 7.40~7.50%에서 장기투자기관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을 계기로 시장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환율이다. 달러/엔이 상승하고 달러/원까지 불안정해진다면 7.40%선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ABN암로 최정현 과장= 외생변수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중요하다.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4월 전략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 악재는 대부분 다 나와있어 특별한 악재는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투자심리라고 할 수 있다. 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템플턴투신 김대곤 과장= 기본적으로 비관속에서 희망이 싹트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주초 심리적인 안정은 찾겠지만 기본적으로 금리하락을 바라기에는 좀 어려운 시장이 될 것 같다. 그 원인은 1)부담을 느끼는 매수처가 많고 2)수렴해가던 추세에서 추세선 상방을 이탈했으며 3)전고점이라기보다는 전저점이라는 수치에 더욱 의미를 많이 가지는 시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금리가 일정수준이상 오르면 결산이 끝난 증권사 상품계정과 같은 투기세력이 들어올 수 있고 장기투자자는 매수가 가능하므로 금리가 비록 하방경직성을 가지더라도 희망의 싹을 찾는 한주가 될 것 같다. ◇교보투신 김문수 과장= 일단 경기지표의 회복, 원화약세 및 물가상승에 따른 내달 금리인하 기대감 상실 등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도 역시 엔화약세에 다른 원화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시중유동성은 좋으나 채권수급상의 불균형으로 인해 여전히 매수심리가 취약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국고3년 2001-3호의 발행을 계기로 새물건에 대한 시장선호, 정부의 금리안정화 의지, 월초 생보사·연기금·투신의 유동성 유입에 따른 매수기반 확대 등 금리가 안정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따라서 금리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삼성증권 김기현 선임연구원= 정부의 금리방어노력, 예보채 발행감소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 등으로 4월중 채권수익률은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다. 오히려 월하순부터는 하락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지표금리가 6.30% 수준까지 상승해 투자계정의 시장참가 가능성이 증가했으며 5년물 예보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점도 향후 금리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각종 실물경제지표의 호전 발표와 물가불안 및 원달러의 영향으로 주중반이후 초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시중유동자금의 초단기적인 성격과 시장참여자의 듀레이션 축소 의지로 인한 장기채권의 수익률 상승이 두드려서 투자심리 위축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대내외 경제 여건이 호전되지 않는 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여 금리의 하방경직성을 다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동성호조에도 불구하고 물가, 환율, 경기회복논쟁등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시장참여자의 관망 속에 한단계 높아진 박스권 내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금주에도 경기에 대한 상반된 견해들이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하겠지만 전주 후반과 같은 폭등 양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일부 대형기관의 채권 매도가 시장에서의 이탈로 읽혀지면서 여타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있다. 일부 손절매물량의 소화도 좀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장세의 급반전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조명규(한미은행) 김기현(삼성증권) 한수일(국민은행) 김동환(하나증권) 김문수(교보투신) 조병우(스탠다드차타드) 김기석(JP모건) 정인석(도이체) 김수훈(BNP파리바) 최완석(삼성선물) 최정현(ABN암로) 이경태(신한은행) 김대곤(템플턴투신) 임상엽(현대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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