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두터운 매물대가 기다린다-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06-08 오전 8:28:31

    수정 2000-06-08 오전 8:28:31

증권사들은 8일 데일리에서 시각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종증권의 경우 이번 장세가 연내 사상최고치 경신을 점쳤다. 그러나 단기에 너무 급등한 점, 악재가 많은 점, 두터운 매물대가 가로놓여있는 점 등을 들어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은 편이었다. (긍정) ◇SK=지난 4월중순 전 세계 증시가 동반폭락하면서 지수 700선대로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800선을 회복함에 따라 추세반전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다만 지수가 단기간에 158P이상 오르고 상승률도 25%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추세반전 가능성에 자신감을 갖고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세 필요. ◇LG=연초부터 지속된 하락채널을 상향돌파 했다는 점에서 지수 고점을 한단계 level up 할 수 있겠으나 기술적으로 단기 지표들이 모두 과열권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지수830P 이후 본격적인 매물대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됨. 기관 매물 부담이 적은 금융주, 건설주, 재료 보유 개별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바람직. ◇동원=거래소시장은 선물 ·옵션 만기가 겹치는 Double Witching Day.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1100 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금일 선물/옵션 결제일로 인한 변동성은 크지않을 듯.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금일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그러나 건설 ·금융주 등 저가주를 중심으로 하는 트로이카 장세는 계속 유효해 보임. ◇한화=단기적으로 상승시도는 계속될 듯. 하지만 섬머랠리가 있다면 6월중순경에 판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0 일선인 850 선도 부담스러운 지수이다. 850 선을 넘기기 위해서는 미국증시의 강세가 필수조건이다. 추격매수보다는 일부 차익실현과 새로 부각되는 핵심블루칩의 저점매수라는 투자자세가 현시점에 더 맞을 것 같다. ◇일은=낙폭과대와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있는 건설주에 관심. 낙폭과대 종목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저가주이면서 대중성을 갖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공기업주가(한전, 포철, 한통의 평균주가)는 올해들어 종합주가지수와 대비했을때 낙폭이 더 컸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민영화 일정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종합지수 대비 초과수익율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현재의 장세가 98년 10월과 유사하다고 판단하며 연내에 사상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는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따라서 단기투자자의 경우 금일 정도 급등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도를 추천. 장기투자자의 경우, 은행, 건설주를 보유하고 있거나 외국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는 조정시 주식보유비중 확대. ◇하나=종합주가지수가 연 5일째 상승하며 저점 대비 170포인트 이상 상승함에 따라 단기 이격 과다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이 시장의 추세 상승 기조 진입을 부정하는 근거로 제시될 수는 없다. 금융주가 바닥권에서 많이 올랐다고 매도를 주장할 필요는 없다. ◇교보=외국인 선호주와 남북경협주로 부각되고 있는 건설 등의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그러나 단기급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급등시 추격매수는 자제. ◇한양=금융주와 건설주가 본격적인 매물대에 진입할 때까지는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부정) ◇조흥=선물 옵션 결제일에는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불과 900억원에 달해 수급상 큰 부담은 없는 상황. 9월물 신규매도 추가확대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지수관련주에 대해서는 일단 보수적인 접근이 유리. ◇현대=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와 데이콤의 상승세가 재차 첨단 정보기술주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시세탄력이 다소 둔화된 삼성전자 SKT 현대전자 등에 대한 재상승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임. ◇굿모닝=국내 기관의 역할 비중이 크게 축소되어 있는 수급 구도를 감안할 때 외국인 매매 행태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격 부담을 감안해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후발주자에 대한 매매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전망. ◇대신=추가 상승시 마다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압박이 예상된다. 거래량 분출 확인시 일부 은행, 증권 등은 단기 고점매도가 바람직해 보인다. 단, 남북경협 관련주(건설, 무역 등)는 정상회담까지 상승여력이 있어 보이고, 외국인 선호종목(핵심 블루칩, 우량 은행주 등)의 저가 매수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아 보인다. ◇동양=지수 5일 이격과다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신예탁금회전율이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점, 그리고 시세 선도주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우량은행주의 상승세가 둔화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시세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 . ◇대유리젠트=조정의 신호는 공적자금투입은행주와 건설주의 퇴장 시점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일반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이들 대중주의 탄력이 둔화될 경우 일반투자자들이 외국인투자자의 주력 매수 종목으로 이동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메리츠=단기적으로 주식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 추가적인 가격메리트를 찾기는 어려움. 악재들도 1~2개월안에 해결되기는 어려움. ◇유화=급등주 추가매수는 자제. ◇대우=강력한 매물대를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외국인의 외끌이 장세는 리스크가 크므로 위험관리를 해야 할 시점. 선물옵션만기에 따른 변동성은 미미할 듯. ◇신영=프로그램 관련 큰 주가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다른 날 보다는 매매에 보다 유의가 요망되는 하루. 일단 이번주 및 다음주 초반에 단기 고점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며 추가적인 매수 보다는 단기 상승폭이 큰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도의 관점에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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