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규정 준수 문제 해결 불확실 ‘중립’-JP모건

  • 등록 2024-09-07 오전 1:45:52

    수정 2024-09-07 오전 2:08:0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6일(현지시간) AI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에 대해 규정 준수 문제를 회복하는데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사믹 채터지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950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5.73% 하락한 390.83달러를 기록했다.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두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단기적으로 규제기관의 규정 준수 문제를 회복하는데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없으며 두번째로 슈퍼마이크로가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분기 마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4일 바클레이즈도 슈퍼마이크로가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며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693달러에서 438달러로 낮췄다.

왕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AI 서버 마진의 약세와 총 마진의 가시성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총 마진이 상승한다는 증거가 더 많아질때까지 주가는 패널티 박스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왕 애널리스트는 또 슈퍼마이크로가 델과 같은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슈퍼마이크로는 가격을 낮춰 향후 마진에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연차보고서 제출 연기 등 투자자들에게 투명성 부족으로 신뢰를 잃은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왕 애널리스트는 “내부 통제 검토 결과 명확한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왕 애널리스트는 “그 사이 델(DELL)이 슈퍼마이크로의 점유율을 빼앗거나 엔비디아(NVDA)가 경쟁사에 더 많은 지분을 할당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슈퍼마이크로와 엔비디아간의 오랜 관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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