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 툭스베리(Tewksburry)였고. 진원의 깊이는 4.7km였다.
뉴욕 브롱크스에 거주하는 38세의 채리타 월콧 씨는 로이터에 “지진이 약 30초 정도 지속된 격렬한 굉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진이 느껴지면 가구 밑이나 출입구, 실내 벽 옆으로 몸을 숨길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진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 동북부 일대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다. 지진 여파로 뉴욕 일대 JFK국제공항, 뉴워크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지만 오후 12시30분 경 재개됐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