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핀크가 KDB산업은행과 협업한 ‘T하이파이브’ 적금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T하이파이브 가입자 연령대 비중은 30대가 36.8%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31.5%), 40대(20.9%), 50대(8.5%), 60대 이상(2.0%), 10대(0.3%) 순이다.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파악됐다.
T하이파이적금은 연 최대 5%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만 17세 이상 SK텔레콤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연 최대 2%의 기본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은행 마케팅 동의 및 SK텔레콤 통신비 설정 조건(5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or 통신비 자동 이체 중 택1)을 충족할 경우 3%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비교적 간편한 우대금리 조건으로 최대 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씩 2년 동안 적금을 넣을 경우 이자 혜택만 25만원(세전) 넘게 지급되는 셈이다.
가입기간 선택 비중을 살펴보면 24개월이 67%, 12개월이 33%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납입기간을 길게 잡는 경향을 보였다. 가입자들의 거주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60.9%)에 집중됐다. 비수도권 가입자는 39.1%다. 가입자 성별은 여자가 66%로 남자(34%)보다 여성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핀크 관계자는 “저금리 시절 KDB산업은행과 함께 만든 최대 5% 적금 ‘T하이파이브’와 2% 금리의 자유입출금 상품 ‘T이득통장’을 통해 MZ세대가 안전하게 자산형성 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며 “두 상품 모두 동시에 가입할 수 있어 핀크 앱을 통해 가입하고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