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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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강경 긴축 의지를 또 내보였다.
연준이 4일(현지시간) 내놓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시간이 얼마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4회 연속 75bp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이후 50bp 빅스텝으로 인상 폭을 낮춘 것이다. 그럼에도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매파 기조를 보였다.
위원들은 또 “더 많은 진전이 있을 때까지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지속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며 “역사적인 경험은 너무 일찍 통화 완화에 나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