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 수능성적으로만 1740명 선발

의대·간호대, 적성·인성 면접으로 결격 사항 판단
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 수능 70% 실기 30%
수능 영어 등급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
  • 등록 2022-12-22 오전 5:15:00

    수정 2022-12-22 오전 5:15:00

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17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는 1496명을, 기회균등전형으로 244명을 뽑는다. 고려대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30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다.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적성·인성 면접은 별도의 배점이 없으며 결격 사항을 판단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반영하며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체력검정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와 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수능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과 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성적은 각각 약 36%씩을, 탐구영역은 약 29%를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의 경우 수능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영역 반영비율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다. 간호대학·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할 계획이다.

인문계·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며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의 지정과목이 없다. 다만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직업탐구는 ‘기회균등-특성화고교졸업자’만 인정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영역이나 점수반영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선발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에 인재발굴처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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