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뛰었다.
장 초반만 해도 3대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요 소매체인인 타깃의 실적 악화 경고등 탓이다. 타깃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을 2% 안팎으로 전망했다. 불과 3주 전 5.3%를 제시했다가,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공포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는 증시의 주요 악재다.
다만 3대 지수는 오전 중 상승 반전하더니, 장중 오름 폭을 키웠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3%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 반등은 일시적이라는 관측이 많다. 오는 10일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대기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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