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1%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5% 급락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고,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는 각각 3.74%, 3.59% 빠졌다. CNBC는 “투자자들이 앞서 넷플릭스와 같은 더 많은 (매도세) 폭발을 우려하면서 (빅테크주의)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12.18% 폭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트위터 인수 합의 공식화한 여파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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