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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비트코인값은 24시간 동안 0.5% 하락한 3만909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0.8% 내린 2588달러에 거래됐다. 루나는 88달러대로 1.6% 떨어졌으며, 에이다는 0.2% 오른 0.79달러대였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상황과 긴축 모드로 돌아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눌려 횡보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높아져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낙관론이 퍼지면서 급등했었다. 이 행정명령은 암호화페에 대해 범국가적 규제의 틀을 정하는 것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높이려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개입으로 읽혔다. 이는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상승세가 오래 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