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600톤 처리"..충북 진천 '태양광 재활용센터' 문 연다

국비 93억·지방비 95억 등 188억 투입
시험가동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
  • 등록 2021-12-21 오전 6:00:01

    수정 2021-12-21 오전 6: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태양광 재활용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양광 재활용센터(사진=산업부)
재활용센터는 태양광발전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가 예상되는 태양광 폐모듈의 사회적·환경적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 충북도, 진천군이 함께 구축했다.

총 사업비는 188억원으로, 국비 93억원, 지방비 95억원이 투입됐다.

재활용센터는 폐모듈 수거·분리·해체·재활용을 위한 전주기 처리시설을 갖췄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연간 최대 3600톤의 폐모듈을 재활용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최진혁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장섭 의원, 임호섭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최진혁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023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시행되면 민간기업의 시장진입이 증가해 폐모듈 재활용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는 제조·수입자에게 폐모듈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미이행시 재활용 분담금을 납부하는 제도다.

한편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25년 4596톤, 207년 5779톤의 폐모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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