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연이틀 가계부채 정조준…LH 사태도 재조명

법사위·정무위·국토위 등 10개 상임위서 실시
  • 등록 2021-10-07 오전 5:00:00

    수정 2021-10-07 오전 7:50:3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늘(7일)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을 상임위는 정무위와 국토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전날 금융위원회 대상 국감에 이어 18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대책과 대출규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권은 최근의 대출한파를 초래한 가계부채 문제는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 실패에 따른 것이라며 대여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토위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올봄 불거진 LH 직원의 신도시 개발 관련 투기 의혹에 대해 재조명하며 집중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수사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일 검찰의 월성 원전 의혹 사건 수사도 ‘고발 사주’한 것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위원회의 국감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전날에 이어 화두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위원회에서는 각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을 대상으로 여야 의원들의 현안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다.

다음은 오늘의 국감일정이다.

●법사위(국회)-감사원

●정무위(국회)-금융감독원

●교육위(국회)-서울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등

●과방위(국회)-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행안위(국회)-소방청·한국승강기안전공단·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등

●문체위(국회)-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도서관 등

●농해수위(국회)-해양수산부

●산자위(국회)-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복지위(영상국감)-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토위(국회)-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안전관리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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