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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창업한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 단계이다. 과거의 신약개발 기업은 경쟁력 있는 기반 기술을 배경으로 창업하는 기업이 많았다.
바이오벤처의 효시인 미국의 제넨텍의 경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단백질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였고 국내 바이오벤처의 1세대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경우는 신약후보 물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였다.
대부분의 신약개발 초기 기업의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선도 물질까지 발굴한 상황에서 창업을 하는 것이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데 필요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근래에 창업하는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벤처의 경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선도물질 또는 선도물질을 개선한 후보물질을 보유한 상태에서 창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거에 비해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 회수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보통 우리는 이와 같은 전략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이라고 말하며 기반기술 개발자와 의약품 개발자가 모두 이익을 보는 사업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구하는 기업 투자 관련 검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선도물질 발굴을 위해 사용한 기반 기술의 기술적 경쟁력. 2.선도물질을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의약 화학 기술을 포함한 회사의 역량. 3.향후 동물 실험과 임상을 위해 필요한 사내 개발팀 구성.
마지막으로 기반 연구를 수행하는 것과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은 완전히 다른 과정이라는 것을 경영진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경영진 구성과 관련된 내용은 향후에 추가적으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