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피터 틸 외

  • 등록 2019-04-03 오전 5:02:30

    수정 2019-04-03 오전 5:02:30

▲피터 틸(토마스 라폴드│326쪽│앵글북스)

세계 최초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은 페이스북의 가치를 꿰뚫어 본 첫 외부투자자. 3400배라는 투자이익을 거두며 ‘투자의 귀재’로 떠올랐다. 스탠포드 재학시절부터 페이팔 창업, 페이스북 저커버그와의 만남과 팰런티어의 설립 배경, 미국의 그림자 대통령이 되기까지 일대기를 통해 ‘시대를 이기는 안목’과 ‘숨은 투자 전략’의 비밀을 파헤쳤다.

▲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제레미 밀러│512쪽│북하우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과 지혜를 담았다. 젊은 시절 버핏이 세운 생애 첫 투자회사인 버핏투자조합 시절, 그가 조합원들에게 건넨 33통의 편지 내용을 분석해 놀라운 성과의 비법을 밝혔다. 예고 없이 요동치는 주식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했는지, 대표적 성공 투자 사례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에 어떻게 투자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김현섭 외 3인│332쪽│메이트북스)

KB WM스타자문의 내로라하는 PB들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금융교양서다. 금융지식의 중요성과 금융맹을 탈출하는 방법, 펀드·보험·국세납부, 진짜 수익률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 금융투자와 뗄 수 없는 금리지식, 보험상품 고르는 법, 절세혜택을 받으며 금융투자 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효율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다고 이른다.

▲을의 철학(송수진│296쪽│한빛비즈)

30대 중반까지 비정규직으로 살아온 저자가 위로를 얻었던 ‘철학적 사유’를 정리했다. 대학 졸업 후 중소기업을 전전했고, 금융사기를 당해 돈을 날리기도 했지만 마르크스·니체·알튀세르를 읽으며 해방감을 느꼈단다. ‘나는 왜 하필 자본주의에서 태어난 것일까’ ‘반자본주의 삶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등 존재를 이해하는 순간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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