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농촌진흥청 제공 |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농촌연구기관 농촌진흥청(농진청)이 24일 봄 딸기의 효능을 소개하며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한 과일로 추천했다.
딸기는 원래 노지 재배로 5월 중순부터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최근 시설 재배가 보편화하면서 겨울과 봄에도 쉽게 맛볼 수 있다.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딸기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운동, 환경오염, 흡연 탓에 체내에 쌓인 활성화산소를 없애주는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다.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67㎎으로 오렌지보다도 1.5배 높고 자외선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엘라직산이란 항산화물질 함량 역시 다른 과실류보다 10배 이상 높다. 또 다른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역시 봄이 돼 따뜻해질수록 그 함량이 늘어난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의 허윤찬 채소과장은 “요즘 가격이 저렴해진 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봄 딸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