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께 총탄 한 발이 화성시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의 유리창과 방충망을 뚫고 날아들어 작업장 내부 책상 위에 떨어졌다.
작업장에 떨어진 총탄을 목격한 공장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군부대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군 사격장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총탄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육군 A 사단에 의해 수거됐으며, 현재 국방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부대는 공장에서 파손된 유리창을 배상하는 한편, 어떤 경위로 날아가게 됐는지 도비탄인지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