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게임]'제 2의 레볼루션은 무엇'..넷마블, 하반기 대작 쏟아진다

테라M, 9월8일 미디어쇼케이스·사전예약 돌입
블레이드앤소울·세븐나이츠MMO 등도 기대작
레볼루션 등 해외시장도 본격 공략..성과 잇따라
  • 등록 2017-08-30 오전 2:26:05

    수정 2017-08-30 오전 2:26:0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신화를 이어갈 넷마블게임즈(251270)의 차기작은 무엇일까.

넷마블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테라M’을 시작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가칭)’, ‘세븐나이츠MMO(가칭)’ 등의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잇따라 선보인다.

블루홀스콜이 개발 중인 테라M은 전세계 2500만명 이상이 즐긴 글로벌 PC MMORPG ‘테라’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유의 연계 스킬에서 오는 액션감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일 티저사이트를 통해 테라M을 처음 공개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공식카페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출시 행보에 돌입했다. 오는 9월8일 미디어 쇼케이스와 사전예약을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콘텐츠와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과 세븐나이츠MMO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 IP로 거론된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원작 스토리의 감성과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최적화해 선보일 지 관심이다. 세븐나이츠MMO는 전세계 3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돌파한 MMORPG로,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돼 최상의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하반기 들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시장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18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 게임이 자체 서비스로 일본 시장에서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6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로 일본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다.

레볼루션은 대만 등 아시아 11개국에서도 지난 6월14일 출시 이후 최고매출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넷마블은 올 연말까지 북미와 유럽시장에도 레볼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북미시장에서는 북유럽 신화 기반의 감성적 스토리와 그래픽이 특징인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Phantomgate)’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전략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3D 그래픽과 대규모 실시간 전투 등 RPG 요소를 강화한 ‘퍼스트본’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말 넷마블의 100% 자회사가 된 카밤스튜디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은 하반기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맞춘 콘텐츠 업데이트로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은 잼시티의 판다팝과 쿠키잼, 패밀리가이, 퓨처라마, 지니스앤젬스 등도 북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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