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오늘 개막…18일간 뮤지컬 축제 펼친다

영국·폴란드 등 역대 최다 8개국 참여
개막작 '스팸어랏'·폐막작 '폴리타'
김소현·손준호·신영숙 등 개막 축하공연
  • 등록 2017-06-23 오전 5:45:10

    수정 2017-06-23 오전 5:45:10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 축하공연 장면(사진=DIMF).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3일 개막작 영국 뮤지컬 ‘스팸어랏’을 시작으로 18일간 대구 일대에서 뮤지컬 축제를 펼친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8개국(영국·폴란드·인도·중국·대만·필리핀·러시아·프랑스)에서 온 해외 작품이 축제 기간 무대에 오른다. 폴란드·인도·필리핀 뮤지컬은 이번 DIMF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에게 소개된다.

개막작인 영국의 ‘스팸어랏’(23~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은 국내에서 2010년과 2013년 라이선스공연으로 올랐던 작품이다. 이번엔 영국 프로덕션의 첫 내한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폐막작은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7월 6~8일 계명아트센터)다.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댄서이며 가수였던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발리우드 영화의 매력을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6월 30일~7월 2일 수성 아트피아 용지홀), 조선시대 기생으로 알려진 어우동을 모티브로 삼은 프랑스 뮤지컬 ‘마담 류시올’(7월 7~9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등도 DIMF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 '스팸어랏'의 한 장면(사진=DIMF).

국내 작품으로는 가족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24~27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제10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장 담그는 날’(23~25일 문화예술전용극장 CT)이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됐다. DIMF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7월 2~9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무대·의상·음악 전반에 변화를 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시 오른다.

개막 축하공연은 오는 24일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뮤지컬배우 민우혁, 김선경, 서범석, 김소현, 손준호, 신영숙, 조정은, 정동하, 최수형 등이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오! 캐롤’ 팀의 특별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뮤지컬배우 성기윤과 대구MBC 윤윤선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이밖에도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딤프린지’, 대학생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도 축제 기간에 함께 열린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1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레고 또 한 편으로는 긴장된다”며 “DIMF가 준비한 모든 작품과 프로그램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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