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결혼비용 모으기 우선순위
연령대별로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재무설계를 하는 것은 필수다. 20~30대에는 명확한 목적 없이 정기적금 등의 저축성 상품을 선택해 여유자금으로 모으거나 지인의 권유로 가입한 보험상품 수가 상당할 것이다. 적절한 수준에서 돈을 쓰는 것도 모으는 것도 안되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재무목표를 신혼집 전세자금 모으기에 최우선 순위로 두라고 조언한다. 미혼이면 결혼자금이 추가된다. 자신의 결혼 예정시기와 가족계획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매달 쓰고 있는 용돈의 적정성을 따져보면 분명히 쇼핑과 술값 등으로 상당한 돈을 쓰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일부는 카드 값이 급여보다 많은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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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인생의 재무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파악한 뒤 자산 배분과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대부분 돈을 벌고 쓰는 과정은 불규칙하다. 벌어들이는 돈은 한정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쓰는 돈은 아무리 써도 모자란 느낌이다. 옷, 음식과 같은 기본적인 비용에서부터 캠핑, 사진, 운동 등과 같이 취미를 위한 비용, 결혼자금, 주택구매비용, 양육비 등 얼마를 써야 할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준비된 자금이 많을수록 선택의 폭이 넓다. 이를 잘 알기에 누구나 많은 돈을 바라지만, 소득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를 쓰느냐다.
두 번째는 자신의 현금흐름을 파악해 여유자금을 꾸준히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의 삶의 목표가 부자는 아니지만, 목돈을 만들고 굴리는 비법을 알고자 열심히 공부도 하고 정보도 모은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이 있다. 대부분 부자들이 그랬듯 소득과 지출의 격차를 벌려 적재적소에 투자할 여유자금을 갖는 것이다. 목적에 맞는 재무설계와 이행, 꼼꼼한 검토만 받쳐준다면 목돈 만드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