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을맛 난다는 전현무, 눈밑지방재배치 뭐길래

돌출된 눈밑 지방을 제거·재배치해 피곤하고 나이들어보이는 인상 개선하는 수술
선천적으로 눈 주위 조직 약하거나 눈밑 지방이 많이 응집된 경우 발생
  • 등록 2014-10-18 오전 5:45:41

    수정 2014-10-18 오전 5:45:4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은 뒤 셀카 찍을 맛이 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실제로 두툼하게 늘어진 눈밑 피부와 다크써클로 다소 피곤해 보이는 느낌을 주던 과거와 달리 생기있고 젊어진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관련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눈밑지방재배치술은 아이백(eye bags)의 돌출로 인해 피곤하고 나이 들어보이는 인상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일명 심술보로도 불리는 눈밑 지방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노화 증상이라고 알기 쉽지만 선천적으로 눈 주위 조직이 약하거나 눈밑 지방이 많이 응집돼 있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다.

유원재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눈밑 지방은 단순한 피부 늘어짐뿐 아니라 다크써클을 동반하면서 전체적으로 음침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등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 때문에 최근에는 직장인들이나 취업준비생들도 이 수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문의도 많이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부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눈밑지방재배치술이 다크서클 없애는 수술로 인식될 만큼 다크써클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 지방막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부분을 교정하고 지방을 적절히 제거·재배치하기 때문에 다크써클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늘어진 눈밑 피부를 개선해주는 하안검 수술과 혼동하기도 한다. 보다 증상이 심하고 절개를 통해 진행하는 하안검 수술과 달리 눈밑지방재배치술은 결막 절개로 이루어져 절개부위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흉터에 대한 걱정이 없고 회복이 빨라 직장인들은 별도의 휴가없이 연휴를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유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눈꺼풀이나 눈가 주름에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눈 아래의 모양과 밝기에 따라 동안 인상과 전체적인 이미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오히려 연령대가 낮고 증상이 경미할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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