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주택 실수요자는 30~40대의 젊은 층이 대부분이고, 건전한 투자수요자는 40~50대의 소득이 있는 계층이 차지한다. 연령대별로 이번 대책을 활용한 주택 구매 전략을 살펴봤다.
우선 30대 무주택자(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는 부족한 자금을 채우기 위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을 활용해야 한다. 60㎡(이하 전용면적)·3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하면 현행 3.8%에서 3.3%로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60~85㎡·6억원 이하 주택을 사면 3.5%로 현행보다 0.3%포인트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무주택자가 집을 구매하면 취득세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취득세만 따져볼 때 6억원 주택을 사면 600만원, 3억원 주택을 사면 30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양도소득세도 5년간 100% 면제된다.
하우스푸어 주택이란 85㎡·6억원 이하이면서 주택가격 하락으로 담보대출인정비율(LTV)이 70% 이상인 집을 말한다. 또 현재 자신이 임차해 살고 있는 집을 살 때는 85㎡·3억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40대 무주택자 중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을 넘으면 9억원 이하 신규·미분양주택과 1가구 1주택자가 보유 중인 85㎡·9억원 이하 기존주택을 구매하는 게 좋다. 5년이 지난 뒤 양도하면 취득일로부터 5년간 발생한 양도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 6월말까지 준공후 미분양을 구입하면 취득세 혜택을 볼 수도 있다.
주택을 보유 중인 50대는 40대처럼 미분양주택과 기존주택에 투자해 볼만하다.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이 받을 수 있어서다. 자금 여력이 있다면 주택임대사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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