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잠자는 복권당첨금 지난해 443억원

  • 등록 2011-09-18 오전 6:00:00

    수정 2011-09-18 오전 6:00:00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복권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서 복권위원회에서 잠자는 당첨금이 지난해에만 4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성조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복권기금 결산 결과 당첨 미지급 당첨금은 총 443억7000만원에 달했다.

복권 종류별 미지급 당첨금은 온라인 복권(로또)의 경우 2006년 580억원, 2007년 396억원, 2008년 455억원, 2009년 374억원, 2010년 412억원에 달했다. 또 인쇄·전자 복권 미지급 당첨금도 2006년 20억원, 2007년 57억원, 2008년 10억원, 2009년 21억원, 2010년 31억2900만원이 발생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지 않은 사례도 총 18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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