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판매 부진에 초반 하락

  • 등록 2011-02-16 오전 12:29:48

    수정 2011-02-16 오전 12:29:48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전 10시24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9% 하락한 1만2207.49를, 나스닥 지수는 0.49% 내린 2803.33을, S&P500 지수는 0.49% 떨어진 1325.76을 각각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엑슨모빌, 셰브론, 인텔 등이 1% 넘게 빠지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작은 폭으로 증가했다. 폭설이 잇따르면서 소비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소매판매가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0.5% 증가를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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