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경기회복세를 타고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 종목으로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 제일모직(001300) 삼성중공업(01014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한국타이어(000240) 등을 꼽았다.
박옥희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50개 종목 가운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경기 회복기에 수출 규모가 큰 기업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 등 7개 해당 기업들은 올 1분기 기준 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8년간 평균보다 높고 2000년 이후 전체 분기 평균 비중보다도 높은 기업"이라며 "전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면 수출 비중이 커진 만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