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그룹은 강 회장이 지난 20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2008년 상반기 STX그룹 임원 워크숍'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임원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수립 및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될 전망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수급불안이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내부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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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는 노르웨이 아커야즈 인수와 중국 다롄조선소 준공으로 글로벌경영을 본격화하고 독자기술 확보와 시황대응 능력 강화, 해외투자 기회 확대 등 자체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7대권역별 독자사업 기회를 창출,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 위기와 자원고갈 및 환경문제 대두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자원부국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조선·기계 부문은 글로벌 톱 조선소 및 엔진메이커로의 성장을 통해 오는 2012년 매출 24조원을 목표로 세웠으며 해운·무역 부문의 중심인 STX팬오션(028670)은 2012년 매출 14조원을 달성하고 LNG선 등 사업 다각화와 항만, 복합물류 등의 연관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7년만에 직원수가 2만4000명(아커야즈 포함시 4만명)이 넘는 대가족으로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톱으로 가기 위한 전략적 과제와 영속기업으로 가기 위한 조건을 고민해야 하며 당면한 한계와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전략과 실천계획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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