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임직원 "모두 무사"…무장단체 MEND 소행 추정

  • 등록 2007-05-04 오전 6:54:06

    수정 2007-05-04 오전 6:54:06

[노컷뉴스 제공] 나이지리아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납치된대우건설 임직원 3명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납치범들은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 소속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정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건설 현장에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납치된지 20여시간이 지나고 있다.

납치된 정태영(52) 상무와 안종태(53) 전문위원, 하익환(50) 부장은 현재까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아팜 발전소 건설현장 소장인하익환 부장은 어제(3일) 저녁 현지 대우건설 현장본부에 전화를 걸어와 우리는 모두 무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정부는 그러나 하 부장이 무사하다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곧바로 끊었다고 전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송민순 외교장관은 이번 납치사건과 관련, 현지에서 나이지리아의 조이 오구(Joy Ogwu)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송 장관은 "피랍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구 장관은 "이번 납치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석방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을 납치한 무장단체의 정체는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작년 6월과 지난 1월 두 차례의 납치사건처럼 이번에도 무장괴한들은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 소속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와 대우건설은 조만간 무장단체와 본격적인 석방교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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