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북 금융제재 완화위해 미국 설득하겠다''

  • 등록 2006-04-27 오전 7:14:26

    수정 2006-04-27 오전 7:14:26

[노컷뉴스 제공] 중국이 난국에 처해있는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위해 미국에게 대북 제제 조치의 완화를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의 교토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우다웨이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가 곧 미국을 방문해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누그려뜨려 줄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 일본 자민당의 중진 의원인 타쿠 야마사키 의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위폐와 돈세탁 혐의를 걸어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을 설득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다웨이 부상은 또 야마사키 의원에게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의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고, 일본도 미국을 설득하는데 적극 나서줄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우다웨이 대표는 미국을 설득하기위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야마사키 의원은 말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이니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만날 계획이다.

우다웨이 대표는 "미국의 금융제재에 의해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에 동결돼있는 북한의 예금 2천만달러에서 2천4백만달러는 규모로 볼때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서 "문제는 미국이라"고 말했다고 야마사키 의원은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해제하지않으면 6자회담에 나갈 수 없다며 버티고 있으며, 미국은 금융제재와 6자회담과는 관련이 없다며 대북 금융제제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지난 20일 워싱턴에서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을 향해 유연성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우 대표의 미국 방문이 이뤄진다면 후 주석의 그런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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